'나는 SOLO' 15기 영숙을 향한 영철의 직진 사랑은 계속됐다.

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슈퍼 데이트권으로 인해 뒤바뀐 ‘솔로나라 15번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공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15기 영숙의 선택. 영숙은 이날 퀴즈를 맞추고 금귤 알까기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슈퍼데이트권을 두개나 갖게 됐다.

정숙, 영숙은 슈퍼 데이트권을 얻은 뒤, “누구와 데이트를 나가야 할지”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정숙은 영철, 영호 사이에서 고민하는 영숙에게 “영철님한테 표현 안 했지? 똑같은 사람과 두 번 데이트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조언했다. 이어 “난 영호님을 선택할까 싶었는데, 너무 바락바락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이제 안 쓰고 싶어졌다. 심지어 내가 (영호님을) 떨어뜨렸는데, 같이 데이트 하자고 하면 너무 ‘돌+아이’ 같아서..”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바로 이때, 제작진과 인터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영철이 영숙을 발견했고, 정숙은 센스 있게 자리를 비켜줬다. 영철은 “내일 누구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썼으면 좋겠냐”는 영숙의 질문에 “나한테 써야 하지 않나? 두 개 다 써도 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영숙은 귀신에 홀린 듯,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 두 개를 다 쓰겠다고 약속했다. 숙소로 돌아온 정숙 역시, 영호를 조용히 불러내 “내일 (슈퍼데이트 같이 할) 준비해주세요”라고 대시했다.

영철과 대화를 마친 영숙은 공용 거실로 갔다. 그곳에서 다짜고짜 영호에게 "긴 바지 입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인터뷰를 하러 사라졌다. 영숙이 떠난 자리에서 15기 출연진은 영철에게 영숙의 슈퍼데이트권 사용 여부를 물었다. 영철은 영숙이 자신에게 두개 다 쓴다고 답했다. 이에 영자 등 솔로녀는 "그럴 리가 없다"라고 자신했고,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럼 왜 영호에게 긴 바지 입으라고 했냐"라며 바지 미스터리를 제기했다.

이후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영숙은 결국 영철을 다시 불러서 “내일 두 개 말고 하나만 쓸게”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영숙님도 다른 사람을 알 기회가 한 번은 있어야 하는 것 같다”면서도 내심 서운해 했다. 그리고 영숙은 영호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사용했다.

한편, 15기의 ‘대혼돈 로맨스’는 오는 12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 15기 정숙, 공도 터트린 섬뜩한 승부욕 "잘가" (나는솔로)

▶ 김가연, '♥임요환'과 별거 기사에 분노 "안 부끄러운가"

▶ '88세' 신구, 지난해 심부전증 진단 "심장박동기 찼다…다음작품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