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의 부녀 케미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서는 이용식과 이수민 부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용식은 "딸과는 단짝 중의 단짝이다. 33년 동안 너무 붙어 있었다. 껌딱지보다 더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줬기 때문에 순간접착제보다 더 붙어있었다"며 "그런데 남자가 하나 나타나서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수민의 연인 원혁의 등장을 탐탁지 않아 했다.

이에 이수민은 "아빠가 요즘도 자기를 버리고 갔다느니 빼앗겼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며 "저 혼자 아빠를 케어하는 게 부담스럽고 외로웠는데 또 한 명의 든든한 아들이 생긴 것 아니냐"고 말했고, 이용식은 "한 집에 '빠'는 한 명 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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