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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가왕' 솔지·'남돌 최초' 규현…단 8명뿐인 '아이돌 가왕' 누구? [PICK★]

  • 에디터 하나영
    • 기사

    입력 : 2023.05.07 10:00

    사진: MBC '복면가왕' 제공
    사진: MBC '복면가왕' 제공

    최근 아이돌 출신 가왕 라인업에 한 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3일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그룹 엔플라잉(N.Flying) 유회승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복면가왕 트로피에 제 이름 새기러 왔어요! 우승 트로피'라는 이름처럼 194대 가왕에 등극해 197대까지 연임하는 4연승을 차지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유회승은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 이후 2년 5개월 만에 탄생한 아이돌 가왕이자, '복면가왕' 역사상 8번째 아이돌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그렇다면 유회승을 포함, 단 8명뿐인 아이돌 가왕은 누가 있을까.


    ◆ 파일럿 시절 '초대가왕' 솔지, 다시 가왕이 되다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정규 편성으로 이끈 초대 가왕은 그룹 EXID의 솔지다. 그는 '자체검열 모자이크'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고, 당시 '위아래'를 통해 역주행 열풍을 이끌었던 하니와 함께 EXID의 이름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솔지가 출연했을 당시에는 정규 편성이 되기 전이었던 상황으로, 가왕의 연승이 이어지는 것이 아닌 일회성으로 끝을 맺었다.  


    다만 솔지는 2016년 12월 말 갑상선항진증 증세로 EXID 활동을 쉰 뒤 약 1년 6개월 만에 '복면가왕'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2018년 '나한테 걸리면 마이 아파~ 동막골 소녀'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고, 82대부터 86대까지 가왕을 연임했다. '복면가왕' 역사상 유일하게 가왕을 퇴임했다가 다시 가왕이 된 사례다.


    ◆ '아이돌 출신'에 대한 선입견 깬 루나·여은·해나

    '초대 가왕' 솔지·'남돌 최초' 규현…단 8명뿐인 '아이돌 가왕' 누구? [PICK★]

    최근 뮤지컬 계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루나, 여은, 해나 등도 모두 걸그룹 출신이다. 먼저 f(x) 출신 루나는 '복면가왕'이 정규 편성된 이후 '황금락카 두 통 썼네'라는 이름으로 등장, 1대와 2대 가왕을 역임했다. 당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한 루나는 뮤지컬 업계에서도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서클인더스퀘어시어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K팝'(KPOP)의 주연을 맡게 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멜로디데이 출신 여은은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뛰어난 가창 실력을 자랑해 '디바'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단승(9대 가왕)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오랫 동안 아이돌 출신 가왕이 없었으나 아이돌 특집 편으로 기획된 방송에서 마틸다 출신의 해나가 '뽀뽀뽀 친구 클림트'라는 이름으로 가왕 자리에 올랐고, 이후 95대, 96대, 97대까지 3연승을 달렸다.


    ◆ 남자 아이돌 최초의 '복면가왕', 규현

    '초대 가왕' 솔지·'남돌 최초' 규현…단 8명뿐인 '아이돌 가왕' 누구? [PICK★]

    2015년 10월 첫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맛본 규현은 2019년 재도전에 나서며 가왕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여자 아이돌 멤버들만 올랐던 가왕 자리에 최초로 오른 남자 아이돌 멤버로 화제를 모았으며 106대부터 110대까지 5연승을 차지한 장기 가왕이다. 당시 패널로 있던 유영석이 규현이 재도전 무대에 올랏을 당시 "가왕 되면 오래 가시겠는데요?"라는 감탄을 보낸 것을 실제로 입증해낸 것.


    이후 규현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가족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자신이 가왕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겼지만, 노래를 부르는 습관과 목소리 때문에 바로 들통이 났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장기 집권, 화제성의 아이콘 강승윤·양요섭

    '초대 가왕' 솔지·'남돌 최초' 규현…단 8명뿐인 '아이돌 가왕' 누구? [PICK★]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로 등장했던 강승윤(122-127대)과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로 출연한 양요섭(137-144대)은 각각 6연승과 8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장기집권의 아이콘이다. 특히 양요섭은 남녀 아이돌을 통틀어 최다 연승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특히 강승윤은 한 자릿수에 머물러있던 '복면가왕' 시청률을 다시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양요섭이 '부뚜막 고양이'로서 부른 클립 영상들의 경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5연승 시기에 부른 '어른'의 경우 당시 기준으로 네이버TV 1만 하트를 넘어가는 기록하는 등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 유회승의 뒤를 잇는 아이돌 가왕, 누가 될까

    '초대 가왕' 솔지·'남돌 최초' 규현…단 8명뿐인 '아이돌 가왕' 누구? [PICK★]

    이들의 뒤를 이어 '아이돌 가왕'이 된 유회승은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뒤 소속사를 통해 "5년 전 데뷔한 지 얼마 안 되어 참가했을 때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는 '나중에 더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 '또 한 번 록 발라드의 열풍이 올 것 같다' 등의 말씀들이 기억난다"라며 "시간이 지난 후 같은 장소에서 음악을 들려드리게 됐을 때 모든 분들이 제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고, '완벽한 목소리', '천재 같다' 등 예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코멘트를 해주셔서 제가 그동안 정말 성장했다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중들에게 어떤 가수로 남고 싶은지 질문에는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라는 타이틀이 가장 큰 목표이지만, 그중에서도 어떤 곡을 들려드려도 들어주시는 분들 마음에 울림이 남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바람을 밝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다. 이러한 유회승의 뒤를 잇는 9번째 아이돌 가왕은 언제 탄생하게 될까.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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