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故 최진실과의 일화를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故 최진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자매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박원숙은 새벽 연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후배 최진실을 떠올렸다. 그는 "진실이가 그 일이 있기 한 달 점쯤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니?' 하면서 받았는데 그때 진실이가 '선생님~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가 있어요'라며 게스트 출연 얘기를 했다"며 "신경질이 확 나서 '지금이 몇 시니?' 했다. 그러니까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 하길래 나중에 전화라 하며 끊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생겼다. '택시'에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 보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며 "힘든 걸 잡아줬으면 해서 전화했던 것 같다. 그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오죽하면 연락했겠나 싶다"며 후배를 향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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