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신성한, 이혼'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 배우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이 참석했다.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혜진은 극 중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 '이서진'을 연기한다.

한혜진은 2018년 방영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후 미니 시리즈에 출연하는 것은 약 5년 만이고, 2020년 방송한 단막극 '외출' 이후 약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신성한, 이혼'으로 방송 복귀를 결정한 이유를 묻자 "식상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대본 네 권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볼 정도로 몰입감이 있고 재미있었다. 그런 뒤에 캐릭터를 살펴 보니 쉽지 않은 역할이라는 두려움도 있었다"라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른 분들은 누가 캐스팅이 되었는지 보니까 이미 이 세 분(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이 출연을 결정하신 상황이었다. 내가 이 분들을 언제 만나서 연기할 수 있을까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라며 "이후 감독님과 작가님을 보니 확신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오는 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