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재혼을 발표했다. 임신 소식과 함께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렸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2022년 9월 29일, '제8회 APAN STAR AWARDS' 송중기 수상소감

지난 해 9월 29일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받은 뒤 관계자와 소속사와 가족을 언급하며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 마야와 안테스라는 사실 역시 알려지며 해당 여성이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2022년 12월 26일, 송중기 열애설 공식 인정

지난 해 12월 26일 송중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 측은 "송중기 배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열애설을 인정한 이후, 논란은 더 거세졌다. 해당 여성에 대한 궁금증은 앞서 거론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신상털기 급의 정보로 온라인 상에서 퍼져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라는 말로 일축했다.

2023년 1월 30일, 송중기, 케이티와 혼인신고 후 임신·재혼 발표

30일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임신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후에 발표한 내용이다.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라고 앞으로 예쁜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두 사람이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누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 생으로,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로마 등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뒤, 14살 때 밀라노에 정착해 밀라노의 한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그는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2002)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Los Borgia'(2006), 'Third Person'(2013) 등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조지 클루니와 한 커피 브랜드 CF에도 등장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현재까지 배우 활동은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재혼 소식 그 후…200억 대 신접살림→부모님 반응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서울 이태원에 200억원 대의 단독 주택에 살림을 꾸렸다. 해당 주택은 지난 2016년 송중기가 10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최근 재건축해 현재 시세로는 200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 측은 송중기와 케이티가 이미 지난해 봄부터 한남동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송중기가 케이티의 임신 후 친정 식구도 한국으로 불러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사람까지 붙여주며 한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송중기 부모님의 반응도 화제다. 스포츠 서울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의 아버지는 취재 요청에 침묵했고, 어머니는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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