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뮤직

용준형·비아이, 그룹도 탈퇴한 논란…본업으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핫토PICK]

  • 에디터 하나영
    • 기사

    입력 : 2023.01.25 17:55

    사진: 블랙메이드, 131레이블 제공
    사진: 블랙메이드, 131레이블 제공

    "본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때는 잘못을 저지른 뒤 연예인들의 사과문에 빠지지 않았던 이야기지만, 최근에는 공감받지 못하는 내용으로 손꼽힌다. 자신이 이득을 취하는 행동으로 보답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본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활동 재개에 나선 이들이 있다. 과거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던 용준형, 아이콘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비아이가 각각 그룹까지 탈퇴하는 논란을 겪었음에도 오는 3월 각각 팬들과 만남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성공적인 '본업 복귀'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이 팬들에게도 닿을 수 있을까.


    ◆ "정준영 단톡방 NO"…억울함 호소한 용준형

    용준형·비아이, 그룹도 탈퇴한 논란…본업으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핫토PICK]

    용준형은 지난 2019년 '버닝썬 논란'에 연루된 정준영으로부터 2015년에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하이라이트 소속사 측은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고, 이후 공유받은 영상을 본 적이 있고,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라며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오늘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다"라고 밝혔다.


    용준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 이 모든 행동들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다.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이라며 향후 반성하며 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용준형·비아이, 그룹도 탈퇴한 논란…본업으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핫토PICK]

    그로부터 3년 만인 지난 2022년 11월 용준형은 새 EP 'LONER'로 컴백했다. 컴백 당일 기자간담회까지 개최한 용준형은 과거의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는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있지 않았다"라며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그걸 바로 잡지 못했던 것이 잘못이고,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는 좋은 일로만 인사드리겠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영상을 보지 않았다는 것이면 모를까 당시 용준형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이에 대한 반응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상황이다. 하지만 용준형은 "단톡방에 속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여기에 이어 이번에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오는 3월 18~19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LONER's ROOM'(로너스 룸)을 개최하는 것. 용준형은 이를 시작으로 2023년에도 다양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과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용준형·비아이, 그룹도 탈퇴한 논란…본업으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핫토PICK]

    2019년, 비아이는 마약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16년 대마초 및 LSD 등을 구입하려는 정황이 포착됐으나,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수장이 이를 무마시켜 경찰이 조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비아이는 팀에서 탈퇴했고, 양현석 역시 소속사를 떠나게 됐던 상황이었지만, 비아이의 행보에 '자숙'은 없었다.


    2020년 1월 아이콘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같은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최연소 사내이사로 발탁됐다는 소식과 함께 131레이블을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마약 혐의 기소 중인 상황에서 솔로 앨범까지 발매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복귀나 자숙의 모습을 위한 행위가 아닌, 아티스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해 앨범을 발매했다"라며 "불편한 이슈 속 신보를 발매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까지 전했다.

    용준형·비아이, 그룹도 탈퇴한 논란…본업으로 용서 받을 수 있을까 [핫토PICK]

    하지만 이러한 사과는 말뿐이었는지, 비아이는 재판을 받는 과정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비아이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실형은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3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게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1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 과정 속에서도 활동 중단은 없었던 바, 비아이는 집행유예 선고 이후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복했다. 또 지난해에도 역시 복귀를 위한 문을 계속 두드렸다. 미국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이후 DJ 서바이벌 오디션의 MC로서 방송 복귀에 나선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고, 해당 서바이벌 측은 비아이의 향후 참여는 불발됐다며, 방송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비아이는 11월 새 EP를 발매하며 행보를 이어갔고, 12월에는 서울에서 '2022 ALL DAY SHOW 'L.O.L : THE HIDDEN STAGE'로 팬미팅과 콘서트 등 2회차 공연을 성료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어 비아이는 오는 3월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2023 아시아 투어 'L.O.L THE HIDDEN STAGE'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처럼 논란을 전혀 개의치 않고 활동을 이어가는 비아이가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신 이슈기사

    • Copyrights ⓒ 픽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