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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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JTBC,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얼굴. 분명 연예인으로서는 큰 장점이다. 자신의 무기를 정확히 아는 배우 고윤정 얘기다. 너무 예쁜 미모 때문일까. 그는 최근 악의적으로 편집된 학창시절 졸업사진으로 홍역을 겪기도 했다.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고윤정을 향한 호평은 그저 비주얼 때문만은 아니다. 작품마다 적절한 톤을 찾는 그만의 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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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학내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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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T 광고 영상 캡처, 고윤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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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JTBC,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와 올해는 고윤정에겐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 먼저 지난해엔 스크린 데뷔에 성공했다. 고윤정을 선택한 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게 된 이정재. 고윤정은 '헌트'에서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며 혼란을 겪는 대학생으로 분했다. 이정재는 '스위트홈' 속 힘든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고윤정의 모습에 매료됐고, 캐스팅 단계에선 고윤정을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제작사에 입김을 불어 넣었다.
실제로 이정재는 '헌트'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고윤정 씨를 만나고 싶다고 제작사를 통해 말씀드렸다. 미팅을 하고 시나리오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만의 해석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모습이 유연했다.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당연한데 차분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보려는 자세가 마음에 들었다"고 고윤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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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혼' 홈페이지

이젠 어엿한 주연 배우다. 신예로서는 보기 드물게 상당히 성장 폭이 넓다. 그 바탕에는 고윤정의 자존감이 자리했다. 그는 과거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무언가를 해나갈 때의 두려움이나 실패했을 때 절망감이 훨씬 클 것 같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어떤 장벽에 부딪혀도 다시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일어설 수 있다"며 단단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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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