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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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옳이 유튜브 영상 캡처, 아옳이 인스타그램

비주얼 부부로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산 이들의 이혼 소식이 최근 아옳이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11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서주원과 이혼했다며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됐다. 그 둘 사이를 저만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다"라며 "저에게 이혼하자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을 재산분할해 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불화의 징조는 이전부터 있었다. 앞서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한차례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서주원이 SNS에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라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아내와 찍었던 사진을 전부 삭제한 것. 아옳이의 외도를 추측게 하는 서주원의 말에 이혼설이 돌았으나 아옳이 측은 "개인 사정이라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후 5개월여만인 2022년 10월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고, 최근에서야 아옳이가 서주원의 외도를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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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옳이 인스타그램

이후 아옳이는 한 유튜브 영상 캡처본을 게시하며 "너무 절묘하다. 제주도 보내 말아"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에는 "제주도 한 달 살이 하러 가겠다는 남편분들이 요즘 굉장히 많다. 바람을 피우는 거다. 남편이 '한 달 살기 하러 갔다 올게'하면 엉뚱한 힐링을 원하신다고 생각하셔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자막이 담겼다. 당시 네티즌들은 '쿨한 부부'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웃을 일이 아니었다"라며 함께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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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옳이 유튜브 영상 캡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주원의 상간녀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일었다. 한 네티즌은 상간녀를 알고 있다며 "아옳이만큼은 아니지만 실물 예쁘고 학벌 좋고 집안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서주원이 상간녀가 다니는 대학교까지 데리러 오는 경우도 많았다며 대학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상간녀로 추청되는 A씨의 이름, 얼굴, 학력, SNS 계정 등이 온라인상에 퍼졌고, A씨는 논란을 의식한 듯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주원 측은 "두 사람이 작년에 이혼했고, 당시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주원도 (상간녀 소송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갑자기 (아옳이가) 이런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에 대해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제 아옳이는 상간녀에게도 이혼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 이미 여러 네티즌들을 통해 수집한 증거도 많을 터다. 아옳이의 반격이 시작됐다. 긴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