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두뇌공조'를 통해 차태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만족감을 전했다.

2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진서 감독과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이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정용화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태현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건 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무조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으로 확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차태현과 호흡은 어땠는지 묻자 정용화는 "옛날부터 꼭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이다. 작품이 끝나고 배울 점이 뭐가 있을까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선택하는데, 몇 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예전에 차태현 형님의 연기를 보면 애드리브가 많은 것일까 생각을했는데, 막상 보면 대본의 대사를 애드리브처럼 하고, 칼로 잰 듯한 디테일이 많았다. 그런 것도 많이 배우고, 덕분에 제 역할이 더 빛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답해 두 사람이 선보일 브로맨스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오늘(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