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과 김영광이 현장에서의 호흡을 전했다.

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공개를 앞둔 '사랑이라 말해요'의 이광영 감독과 배우 이성경, 김영광이 참석해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이성경과 김영광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광은 "성경 씨하고는 평소에 장난도 많이 치고 서로 막 서로 때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의 이성경 씨의 모습은 제가 알던 모습과는 굉장히 달랐다"며 "말투부터 몸짓, 그런 것들이 굉장히 성숙해진 모습을 보고 동진으로서 우주를 바라보면 결국엔 사랑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성경 역시 김영광과의 호흡에 "제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것을 다 무너뜨릴 만큼 정말 한동진이라는 사람이 제 눈앞에 있는 기분이었다. 신기할 만큼 그 인물로 보였다. 따로 몰입하는 과정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며 "현장에서도 하나하나 호흡까지도 굉장히 고민하고 소중히 여기는 선배님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배웠다"고 화답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그의 내연녀에 의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우주가 자신의 인생을 마친 여자의 아들 '동진'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복수 로맨스로, 오는 2023년 초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