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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없는날' PD "한가인, 신동엽 이끌어…케미 좋아"

  • 에디터 이우정
    • 기사

    입력 : 2022.11.17 09:42

    사진: JTBC 제공
    사진: JTBC 제공
    JTBC 이적 후 첫 작품을 선보이는 김민석PD가 인터뷰를 통해 신규 예능 ‘손 없는 날’ 론칭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과 한가인의 MC 발탁으로 화제를 모은 JTBC 신규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로 11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김민석 PD는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도 “부담을 느낄 새가 없다.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JTBC로 함께 이적한 박근형, 김소영 PD, 그리고 새롭게 만난 JTBC PD들이 정말 성품 좋고 훌륭한 후배들이라 제가 많이 배우고 의지하고 있다. 또한 함께 일하고 싶었던 MC, 작가진, 스태프들에게서 '손 없는 날'을 향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분들과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김민석 PD는 공동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박근형 피디는 이미 '유퀴즈' 연출과 스핀오프 '난리났네 난리났어'로 실력을 증명한 PD다. 둘이서 각각 따로 새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게 어쩌면 회사 입장에서는 이득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직 후 첫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연출하는 이유는 그동안 구축해온 저희만의 색깔과 방향성을 더 짙게 보여드리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매주 촬영과 매주 방송의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몸이 두 개였으면 싶을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서로가 서로의 분신이 되어준다”고 전해 두 실력파 PD가 만들어낼 훈훈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손 없는 날’은 ‘이사’를 소재로 한 예능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석 PD는 “'손 없는 날'은 노진영 작가가 동생의 이사를 돕다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이사를 하니까, 이사를 앞둔 생의 골목 어귀에 찾아가면 세상 그 누구든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출발했다. 익숙한 것과 이별하고, 낯선 미래로 향하는 가족의 희로애락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프로그램이 기획된 배경을 밝혔다.

    신동엽-한가인이라는 의외의 MC 조합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민석 PD는 두 출연자의 섭외 배경도 공개했다. 먼저 신동엽에 대해 “나는 MBC '일밤', '느낌표' 등 공익 예능을 보고 자란 세대다. 그 따뜻한 예능들 안에 늘 신동엽 씨가 있었다. 연예인이 아닌 분들이 방송을 낯설어 하면 신동엽 씨가 특유의 유머와 공감능력으로 무장해제시키는 장면을 많이 봐왔다. '손 없는 날'이 공익 예능은 아니지만 연예인이 아닌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하기 때문에 신동엽 씨가 오랫동안 지켜온 방송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그대로 계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 씨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분이다. 호기심도 가득해서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수다쟁이다. 오랜만에 야외 예능을 하게 되어 긴장한 신동엽 씨를 오히려 잘 이끌어 주기도 한다. 두 분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손 없는 날’의 첫 녹화는 어땠을까 김민석 PD는 “첫 녹화는 늘 설레고 즐겁고 조금은 두렵다”고 운을 뗀 뒤 “‘손 없는 날’의 첫 녹화는 참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서 방송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완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과 한가인의 활약상을 전하며 “신동엽 한가인 두 MC는 가을 소풍을 떠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동엽 씨는 역시나 동엽신다운 진행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야외 예능에 생경해 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셨다. 한가인 씨는 예능 신생아로서 호기심 가득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성과 폭넓은 공감 능력을 자랑했다”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손 없는 날’은 의뢰인들의 사연이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김민석 PD는 “프로그램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300건이 넘는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나아가 “저희가 기획하면서 이런 분들 계셨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상상했던 분들이 실제로 신청해 주셔서 정말 놀랐다”면서 “(사연 신청시) 이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이사라는 큰 결정이 있기까지 한 가족이 그려온 삶의 궤적을 써 주신다면 더 좋겠다”며 당첨 기준을 귀띔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민석 PD는 “촬영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첫 촬영부터 뭉클했던 순간이 한번쯤 다 있었을 것이다. 우리들의 삶은 멀리서 보면 서로 많이 다르게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꼭 닮은 구석이 있다. 우리가 닮아있다는 것은 때로 그 어떤 따뜻한 말보다도 확실한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며 ‘손 없는 날’의 의미를 돌아봤다. 나아가 “하나의 가정이, 하나의 집에서 감당해온 기쁨과 슬픔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각자 인생을 되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력이 결국엔 가족이고 이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만드는 제작진 입장에서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시청자의 가슴 속 감성을 서서히 휘몰아치게 만들 이웃의 공감 힐링 스토리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11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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