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맨 파이터' 결승 생방송과 콘서트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됐다.

MNET 측은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금주 예정된 방송은 결방한다. 또한,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서울, 강릉 공연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늘(1일) 방송 예정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결승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최종 무대에는 댄스 크루 위댐 보이즈, 저스트 절크, 뱅크 투 브라더스, 앰비셔스가 올라 최종 우승 크루가 선발될 예정이다.

또한,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도 변경됐다.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5~6일 예정된 콘서트가 오는 2023년 1월 7~8일로 변경됐다. Mnet 측은 "기존에 예매하신 내역은, 동일한 요일, 동일한 시간, 동일한 좌석으로 유지 되오니, 변경된 날짜에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예매를 유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 투어 콘서트 강릉 공연은 취소됐다. Mnet 측은 "방송 일정 연기로 인한 셋업, 리허설 일정 등에 따라 강릉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하며 "기존 예매 건은 일괄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Mnet 측은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강릉 예매자분들께 공연 연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29일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적 애도 기간이 지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