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이 약 1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오늘(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엔플라잉은 미니 8집 'Dearest'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폭망 (I Like You)'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청춘 밴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아름다운 청춘의 장면들을 켜켜이 담아낸 엔플라잉의 이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를 세 가지 짚어봤다.

◆ 사랑에 빠진 순간 "폭망, 널 좋아하게 됐어"…타이틀곡 '폭망 (I Like You)'

미니 8집 타이틀곡 '폭망 (I Like You)'은 엔플라잉이 지난 8월 개최한 콘서트 '＆CON2'(엔콘2)에서 깜짝 공개한 곡이다. "망했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위트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엔플라잉은 사랑에 빠져 '망했다'고 느끼는 풋풋한 모습을 뮤직비디오 속에도 유쾌하게 풀어내 청춘의 순간들을 더욱 아름답게 비춘다.

◆ 선공개 수록곡 '그 밤 (The Night)', 엔플라잉이 전하는 또 하나의 위로

이번 앨범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엔플라잉이 컴백 일주일 전 수록곡 '그 밤 (The Night)' 트랙비디오 풀버전을 선공개한 것. 타이틀곡 '폭망 (I Like You)'과 사뭇 다른 애절한 분위기의 이 곡은 따뜻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밴드 사운드가 결합된 곡으로, 풍부하면서도 아련한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인상적이다. 이에 더해 유회승의 감성적인 보컬이 녹아들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 '수록곡 맛집' 엔플라잉, 탄탄한 앨범 완성도

리더 이승협은 타이틀곡 '폭망 (I Like You)', 수록곡 '그 밤 (The Night)' 외에도 수록곡 'Firefly', '일 (1)', 'Monster'를 작사∙작곡∙편곡했다. 또한 마지막 트랙 'Shooting Star'는 엔플라잉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진정성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엔플라잉이 그려내는 청춘의 다양한 모습과 소소하면서도 흥미로운 사랑 이야기가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엔플라잉은 오늘(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est'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