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주량을 자랑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김재중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기안84와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량이 얼마나 되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기안84는 "2병이다. (재중 씨가) 잘 드신다던데 몇 병을 드시냐"고 되물었고, 이에 김재중은 "(술을) 좋아한다. 삼겹살 집에서 혼자 술을 한다. 얼마 전엔 홍어 집에서 소주를 먹다가 (수량을) 재 봤는데 7병 반을 먹으니까 집에 가고 싶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기안84는 "센 척하려고 일부러(그러시는 거 아니냐). 그 정도면 (병원에) 실려가는 거 아니냐"며 건강검진 결과가 괜찮았는지 물었다. 김재중은 "병원에서 (간이) 너무 건강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혼술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혼자 강남구청 사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 들어가 소주 한 병을 병나발 불었다. 원샷을 딱 했는데 위 경련이 일어나서 밖에 나가자마자 토를 했다"며 "사람이 되게 많았어서 창피했다"고 회상했고, 기안84는 "재중 님이 혼자 토했을 거라 생각하니 뮤직비디오 한 장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