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70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SSIFF)'에서다.

최근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Kursaal 포토월에 선 영화 '탑(Walk Up)'의 배우 권해효, 조윤희, 송선미를 비롯해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민희는 '탑'에서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을 맡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의 가방으로 추정되는 갈색 작은 가방을 손에 들고 포토월에 오르고 있다. 먼저 포토월에 도착한 김민희는 뒤를 돌아 홍상수 감독을 챙기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 북부 휴양도시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로 알려져있다.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장편영화 '탑'은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