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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갑상선암 수술 후 1년 "그때 유난떤다는 말도…마음이 힘들었다"

  • 에디터 하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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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24 10:34

    사진: 민지영 인스타그램
    사진: 민지영 인스타그램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당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전 오늘이라며 목에 흉터가 있는 사진과 함께 "그땐 직업이 연기자인데, 내 몸에 흉터가 생긴다는 것이 참 두려웠다. 하루하루가 그렇게 길었는데 벌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라며 이날을 기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라고, 착한 암이라고. 그런 말들이 솔직히 위로가 되지는 않았다. 단어만으로도 참 두려운 존재인데,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어서 고백했는데, 누군가는 유난 떤다고도 했다. 그때는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 17년 동안 함께 했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고, 난임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며 "당시 수술을 미루고 3개월 동안 난자 체취를 했다는 얘기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계셨고, 암 환자가 아이 갖겠다고 발악한다는 글도 봤다. 그저 엄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던건데"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민지영은 "쉽게 던지는 말 한마디에 심장이 찢어질 듯 아플때가 있다"라며 "몸에 난 흉터보다 마음에 남은 흉터가 더 독하게 자리잡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일년동안 거의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지내왔다. 그동안 많은 감정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 그러면서 더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연기를 하게 된다면 그동안 아프고 힘들었던 모든 경험을 쏟아내며 사랑받은 만큼,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민지영은 "평범한 오늘 하루에 감사해요 우리"라며 "다시 태어난 나의 첫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주저리 주저리 수다 좀 떨어봤다.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 마음이 다치는게 가장 힘들다. 이제는 내가 내 삶에서 가장 첫 번째로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고, 조금 더 용감해지고 싶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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