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로 복귀한다.

1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이하 '당소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최수영이 맡은 '서연주'는 근손실을 지구 멸망급으로 생각하는 호스피스 병원의 간호사이자 존재 자체만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물이다.

오랜만에 KBS에서 작품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지창욱은 "정말 오랜만에 KBS 별관에 왔는데, 기분이 묘하다. 사실 제가 정말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하고 주말 드라마, 일일 드라마 등 많은 작품을 한 고향같은 곳"이라며 "감회가 새롭고 남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때와 변함이 없는지 묻자, 지창욱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라며 "데뷔 때 저를 써주신 분이 지금은 센터장님이 되어 계신다"라며 "변함없는 KBS"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