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와 장승조의 2배 더 강력해진 브로맨스를 만날 수 있다. '모범형사2'를 통해서다.

19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측은 메인 포스터와 두 사람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지난 시즌1에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는 상극의 파트너로 만났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까지 아우르는 인간미를 가진 도창과 범인 잡고 진실만 밝혀내면 사건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냉철한 지혁. 형사에게 파트너란 '마누라' 같은 존재인데, 이렇게 달라도 너무 다르다 보니, 두 사람은 처음부터 손발이 맞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도 "내가 왜 너 때문에 골머리를 썩어야 하냐?"며 원형 탈모를 내보이던 도창과 "무슨 일을 벌이고 다니던 상관하지 말라"던 지혁의 환장할 과거가 담겨있다.

그랬던 이들이 달라졌다. 서로에게 "눈엣가시"였던 두 형사는 함께 진실을 추적하며 "눈에 넣어도 안아픈 사이"로 거듭났다. 이제 도창은 "지금의 내가 미래의 너(지혁)"라고 생각할 정도이며, 이제 그를 "형님"이라 부르는 지혁은 자신의 근거 없는 자신감도 그 형님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 그렇게 이들은 "종점까지 함께 가자"며 서로에게 손발 다 오그라드는 손하트도 거침없이 날릴 수 있는 환상의 최강 콤비로 거듭났다.

손현주 역시 "장승조가 성장하는 배우란 걸 확실히 느꼈다. 눈빛을 보면 깊이가 달라졌다는 게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장승조는 "내가 50만 해도, 선배님이 100 이상을 끌어올려주신다. 그래서 우리 호흡의 점수는 언제나 100점 이상"이라고 밝힌 바.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도 이렇게 100점 이상의 케미가 고스란히 담겼다. 매의 눈으로 사건 현장을 살피는 도창의 뒤를 폴리스라인을 걷어 올리며 따르는 지혁. "선 넘는 놈들 끝까지 쫓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카리스마를 내뿜는 두 형사의 포스가 그 어느 때보다 위풍당당하다.

두 형사의 2배 더 뜨거워진 시그널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함께 전한 제작진은 "'모범형사2'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더 강력해진 손현주와 장승조의 합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밀고 당기는 두 사람의 완벽한 수사력은 전율이 이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5월 촬영을 모두 마쳤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즌1보다 더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대역전 수사극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범형사2'는 오는 30일(토)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