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택연이 진구에 이어 '임준영' 캐릭터를 선보인다.

28일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옥택연은 임준영 역을 맡았다. 그는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임준영은 '명량'에서 진구가 맡았던 캐릭터다. 역사적으로 '명량대첩'보다 5년 전에 이뤄진 '한산대첩'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에서 옥택연이 진구의 바통을 받았다. 그는 "'명량'을 보며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연기로 보여줄 수 있고, 많은 분들이 보시고 얼마나 역사가 위대한지를 알릴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남다른 책임감을 전했다.

이어 "저를 임준영 역으로 불러주셨다고 했을 때 정말 놀랐다. 진구 선배님이 보여준 '임준영' 역이 정말 멋있었기에 제가 표현하는 이 캐릭터가 어떤 모습이 될까 저도 기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말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