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과 공찬이 BL 로맨틱 코미디 '비의도적 연애담' 주인공 출연을 확정했다.

2022년 BL 장르 신드롬에 날개를 달 또 하나의 BL 드라마가 탄생을 예고했다. 피비작가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비의도적 연애담'(극본 신지안(신유), 연출 장의순)이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작은 비도의적, 하지만 연애는 비의도적!'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심장쫄깃 신뢰회복 로맨스이다.

이런 가운데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사랑 이야기'를 그릴 두 주인공이 공개됐다. 2022년 가장 주목받는 배우 차서원(윤태준 역)과 가수에 이어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입증한 공찬(지원영 역)이다.

먼저 차서원은 세상에서 삭제되듯이 사라져 버린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을 맡았다. 윤태준은 말수가 적어 언뜻 까칠해 보이지만 마음속에 다정함을 품고 있는 인물. 동시에 불쑥 튀어나오는 터프함까지 갖춘, 반전 매력남이다.

드라마,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차서원은 KBS 2TV '왜그래 풍상씨', tvN '청일전자 미쓰리', MBC '두 번째 남편' 등 드라마에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꾸밈없고 매력적인 일상을 공개, '낭또'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차미'에서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인물 '오진혁' 역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차서원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비의도적 연애담' 속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공찬은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으로 분한다. 지원영은 천성이 밝고 누군가를 돕기 좋아해 주변에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핵인싸'이다.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퇴사 위기에 처하면서, 윤태준과 마주하게 된다.

2011년 B1A4로 데뷔한 공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팬덤을 이끌며 한류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 '나의 이름에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공찬은 2019년 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매력적인 보디가드 역을 완벽 소화해 주목받았다. 만찢남 비주얼부터 성장하는 연기력까지 입증한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한층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은 2022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