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이대호 선수를 만나 “규라인에 들어오라”며 연예계 러브콜을 보낸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21회에서 이경규는 여동생 이순애, 딸 이예림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 시구에 나선다.

이날 시구에 앞서 이경규는 이대호를 만나 인사를 나눈다. 이경규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에게 “많이 울었다면서”라며 소감을 묻고, 이대호는 “나이 사십이 넘어가니까 슬픈 생각만 하면 계속 눈물이 난다”라고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경규는 “야구 선수 중에서는 이승엽 선수가 규라인에 들어왔다”라며 “은퇴하면 규라인으로 바로 들어와야죠”라고 연예계 러브콜을 보낸다. 이대호는 “제가 능력이 안 되어가지고”라며 “좀 이끌어 주십시오”라고 너스레를 떤다.

또, 이대호는 시구를 준비하며 ‘이렇게 던지면 되냐’고 묻는 이경규에 “다른 팀 타자 맞춰도 되고요, 저희는 더 좋은 거니까”라고 재치 있게 말한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입담이) 좋잖아”라며 이대호의 ‘규라인’ 영입을 더욱 탐낸다고.

이대호에게 ‘스트라이크 던지겠다’는 칭찬을 받으며 시구 연습을 마친 이경규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야구장에 들어서는데, 수많은 야구팬 앞에서 선보이는 이경규의 시구는 어떨지 6월 7일 화요일 밤 9시 MBC ‘호적메이트’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