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와 이규혁이 오늘(13일) 결혼식을 올렸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손담비와 이규혁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한솥밥을 먹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를 비롯해 조권, 김호영, 서장훈 등이 참석한 걸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측은 포스트를 통해 "5월 13일 손담비 배우가 결혼합니다"라고 아름다운 웨딩화보 촬영 당시를 공개한 바 있다. 손담비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웨딩드레스를 사랑스럽게 소화하며 '5월의 신부' 다운 면모를 보였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결혼식에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운명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예능 프로그램인 '키스앤크라이' 촬영 당시 1년 넘게 비밀연애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함께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는 두 사람은 "불 같은 사랑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서로 바빠지며 이별을 하게 된 두사람은 10년 후 운명같이 재회했고, 그 만남은 결혼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