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크러쉬와 함께 한 'Happier'에 대해 소개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페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 5년 만의 컴백에 나선 싸이(PSY)의 프레스 청음회가 열렸다.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을 뜻하는 '싸다9'는 앨범명처럼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에 나선 총 12개 트랙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의 8번 트랙으로 수록되는 'Happier'는 크러쉬가 작사 및 작곡에 함께 한 것은 물론,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크러쉬가 피네이션에 합류한 이후 작업한 곡이라고 생각했지만, 싸이는 "만든지 오래된 곡이다. 저희 회사로 오기 전에 함께 한 노래"라고 소개하며 "주변도 그렇고 행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오히려 더 행복하고 싶어서 행복하기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오늘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내일은 행복할 자격이 있을까 당연한 행복에 대해 말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노래를 만들 당시와 지금이 다른 것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당연하게 느꼈던 것이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더 와닿는다"라고 덧붙여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싸이의 새 앨범 '싸다9'는 오늘(2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싸이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That That'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