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손예진이 오늘(31일) 결혼한다.

언론사 JTBC 측은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 청첩장을 입수해 오전 11시 본식이 아닌 오후 4시 본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장소는 알려진대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특히, 애스톤하우스는 한강이 보이는 독채 형태로 꾸며진 곳으로 외부인 출입 통제가 용이한 곳이다. 앞서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심은하, 김희선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치른 장소다.

축사는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맡았다. 축사 외에 주례나 축가 등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본식이 진행된 후 하객들과 피로연을 즐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마친 뒤 연인으로 발전한 현빈과 손예진은 공개 열애 1년 만인 지난 10일 자필로 쓴 손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손예진은 결혼 발표 이후 진행된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서 현빈과 결혼에 대해 "배우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일이 저에게 있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