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리핀 멤버 주창욱이 초능력의 소소한 사용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17일 그룹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Villain)'의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빌런'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뜨거운 열정을 '빌런'에 비유한 곡. 긴박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일깨워 세상 밖으로 분출하는 내용의 가사로 드리핀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빌런' 뮤직비디오 속에서 멤버들은 각기 하나씩의 초능력을 갖고 등장한다. 탐나는 초능력을 묻자 주창욱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황윤성의 중력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좋을 것 같다"라며 "저는 집돌이라 침대에만 누워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리모콘을 가져온다 던지 하면, 소소하게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윤성은 "개인적으로 김동윤의 해커 능력을 갖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커가 똑똑한 이미지도 있고, 섬세한 이미지도 있지 않나. 그래서 멋있더라. 해커가 컴퓨터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고, 해킹도 여러 방면으로 할수 있느니 지금 상황에서 해커 능력이 있으면 유용하게 잘 쓸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불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차준호는 불의 또다른 사용을 이야기했다. 그는 "원래 해커였는데, 제가 불이지 않나. 불 능력을 자유자재로 써서 드리밍 마음에 불을 지르고 싶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한편, 드리핀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은 오늘(17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