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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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 더 리퍼' 실시간 중계 / 사진: 보더리스컴퍼니 제공

지난 5일 전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K-뮤지컬의 대표 흥행작으로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5차례의 앙코르 공연 모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일본 진출에 성공한 작품으로 한류 뮤지컬의 원조가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의 경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POP 스타 캐스팅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솔로 콘서트와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솔로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에 진입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한 아스트로의 MJ 등 글로벌 스타 캐스팅이 대규모 글로벌 관객 유치로 이어졌다.

현재 ‘잭 더 리퍼’의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은 한국어 무자막 영상 외에도 영어, 일본어의 2개국 다국적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연 영상 외에도 관객들을 위해 특별 에디션용으로 제작된 클립이 삽입되어 공연 시작 전과 인터미션 때 공개되는 등 오프라인 공연과는 또다른 묘미를 가진 콘텐츠로 차별화를 뒀다.
보더리스컴퍼니는 팬데믹으로 인한 라이브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및 소비형태에 부응하고 메타버스 시대형 공연 산업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박민선 대표는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2022년 이후 공연 콘텐츠 NFT제작 및 유통, VR, X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 위기를 맞은 공연 생태계 혁신의 분기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온라인 생중계 티켓은 메타씨어터와 예스24(국내/글로벌), 인터파크(국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관람은 메타씨어터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메타씨어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