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사극이 부활한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형일 감독을 비롯해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선동혁, 김명수, 조순창, 김민기가 참석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극 중 주상욱은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을, 김영철은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 '이성계' 역, 박진희는 이방원의 아내인 '원경왕후 민씨' 역을 맡았다.

한편,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오는 11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