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싱어게인2'에 새롭게 합류한다.

6일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윤현준 CP, 채성욱 PD를 비롯해 MC로 돌아온 이승기,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한 번 더’ 오디션이다. 특히 이번 시즌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윤도현이 새롭게 합류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더해진다.

윤도현은 그간 심사위원을 고사했지만, '싱어게인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희열 씨의 적극 권유가 컸다. 사실 제작진이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 고사했는데, 희열 씨에게 전화가 와서 40분 가량을 제가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 중 가장 끌린 것이 '너의 경험을 나눠야 할 때'라는 말과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이라는 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심사위원을 고사했다고 말하는데 진짜 이렇게까지 신난 모습을 처음 봤다"라며 "윤도현 씨 같은 경우 심사평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종잡을 수 없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승기 역시 "우리가 방송을 하다보면 익숙한 클리셰가 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고 참가자에게 뭐든 정보를 획득하고 배우는 심사위원"이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요즘 말로 성덕이라고 하죠. 제가 정말 이선희 선배님의 광팬이다"라며 "옆에 앚아서 함께 심사를 하는데, 가끔 한 번씩 놀랄 때가 있다. 그래서 더 신난 것 같다"라고 신난 이유를 밝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은 오늘(6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