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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설경구·김선영·허준호, 韓영화제작가협회상 연기상 영예

  • 에디터 조명현
    • 기사

    입력 : 2021.12.06 09:25

    사진 : 픽콘DB
    사진 : 픽콘DB

    배우 고두심, 설경구, 김선영, 허준호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주연상과 남녀조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12월 6일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영화 '모가디슈', 이준익·이승원 감독, 배우 고두심·설경구가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5대 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작품상 수상작은 '모가디슈'다. 이 작품은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가족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들(이하 제협)은 “4개월간의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을 통해 실화 소재 전쟁·휴먼드라마의 격조를 높였다”고 '모가디슈'를 작품상 수상작으로 손꼽았다.

    감독상 수상자는 '자산어보'의 이준익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2016)의 시인 윤동주(1917~1945), '박열'(2017)의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에 이어 '자산어보'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삶을 극화했다. 제협은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여느 시대극과 달리 한 세상을 몸부림치며 산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연출의도를 흑백영상에 깊이 있게 담았다”고 평가했다.

    각본상은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이 수상한다. 제협은 “개성도 삶도 제각각인 세 자매의 캐릭터 대결을 강렬하고 의미심장하게 풀어냈다”고 각본의 매력을 손꼽았다. '세자매'는 '소통과 거짓말'(2015), '해피뻐스데이'(2016)를 잇는 이 감독의 세 번째 각본·감독 작품이다.

    사진 :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공
    사진 :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공

    여우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이다. 고두심은 평생을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온 70대 여성으로 출연했다. 물질은 물론 성질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는 70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구다. 설경구는 ‘신유박해’로 인해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정약전을 맡았다. 유배길에 오른 복잡한 심경부터 사람들과 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바다 생물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 남우조연상은 '모가디슈'의 허준호가 수상한다. 김선영은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면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연기했다. 허준호는 생사의 기로에서 정치적·인간적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북한 대사 의 면면을 깊이있게 그려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선정사인 IOK Company는 “2013년부터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년간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항상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IOK Company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 SJ쿤스트할레가 장소를 협찬한다.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2월 17일(금) 저녁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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