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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체이탈자'가 개봉일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씩씩한 첫 걸음을 떼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연애빠진 로맨스'는 3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는 하루 동안 6만 5,462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까지 합치면 누적관객수는 7만 192명.

'유체이탈자'는 추리 액션 장르의 영화다. 기억을 잃은 채 타인의 몸에서 깨어난 강이안(윤계상)이 유체이탈해 12시간 마다 타인의 몸으로 들어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역없이 소화한 윤계상의 남다른 액션과 유체이탈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만나 본 적 없는 영화를 완성했다.

같은 날 개봉한 배우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일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하루 동안 3만 2,18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동원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엔칸토: 마법의 세계'와 약 7천명의 근소한 차이로 순위 역전을 기대하게 한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만나 벌어지는 특별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10위에는 '유체이탈자',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애 빠진 로맨스', '이터널스', '장르만 로맨스', '듄', '프렌치 디스패치', '디어 에반 핸슨',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