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안희연과 김민규의 수상한 연합작전이 시작된다.

오늘(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이하 ‘아이돌’)에서는 3일 만에 ‘망돌(망한 아이돌)’ 타이틀을 떼야 하는 제나(안희연)와 그녀를 돕는 지한(김민규)의 공조가 펼쳐진다.

지난 ‘아이돌’ 4회에서는 3개월의 시간을 벌기 위한 차재혁(곽시양)의 조건을 수용한 제나(안희연)가 3일 안에 악명 높은 연예부 기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묘안을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차재혁과 대립각을 세운 지한(김민규)이 그녀에게 ‘열애설’이라는 은밀한 동맹을 제안해 더욱 흥미진진해진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열애설을 제안했던 지한이 아닌 차재혁과 입을 맞추고 있는 제나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긴다. 노을이 지는 낭만적인 배경 아래 입술을 부딪히는 두 사람에게서 묘하게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을 바라보는 지한의 눈빛에서는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서려 있다. 특히 그는 그간 제나와 제나의 음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터. 이에 지한이 그녀에게 열애설을 제안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갑작스럽게 발생한 변수에 어떤 대처를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망원경을 든 현지(안솔빈)와 채아(김지원)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믿기지 않는 듯한 그녀들의 황당한 표정이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혼란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세 사람의 뜻밖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오늘(22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