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최종 우승메뉴가 공개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밝혀진다. 최고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편스토랑’ 출시천재 이경규와 강력한 우승후보 어남선생 류수영은 물론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우승을 노리는 요리 고수 정상훈과 신입 편셰프 박솔미까지. 4인의 편셰프 중 누가, 어떤 안주 메뉴로 우승을 거머쥘지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출시왕 이경규가 ‘규왕춘권’이라고 이름 붙인 춘권 메뉴를 선보인다. 평소 애주가로 유명한 이경규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만든 안주 메뉴 규왕춘권은 부드러운 닭다리살로 소를 만들고 화끈한 땡초 소스로 맛을 완성했다. 출시왕이자 애주가인 이경규가 “술을 불러야 안주다”라며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만든 메뉴 규왕춘권이 ‘바질라면’에 이어 연승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남선생 류수영은 한 번 선보여 크게 화제를 모은 어남선생 전설의 메뉴 ‘돈파육’을 빨간맛으로 업그레이드한 ‘돈볶음탕’을 최종메뉴로 결정했다. 겨울 안주에 있어서 ‘국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류수영은 돼지고기 전지 부위를 활용, 감칠맛이 폭발하는 고추장 소스로 돈볶음탕을 만들었다. 통으로 들어간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식감, 파는 감칠맛이 느껴지는 얼큰한 국물, 든든함을 주는 감자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돈볶음탕이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어 카피정 정상훈은 ‘너마늘 위한 족발’을 최종 메뉴로 준비했다. 정상훈은 일반 족발에 특별한 식감을 주는 돼지 꼬리까지 넣어 극강의 쫄깃한 식감을 잡은 것은 물론 마늘로 만든 특제 간장소스로 누구나 좋아할 감칠맛을 완성했다. 절친이자 최고의 미식가 김준현이 극찬한 메뉴를 절치부심 끝에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특히 레이먼킴 셰프로부터 “바로 장충동에 가도 된다”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첫 등장부터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 신입 편셰프 박솔미 역시 최애 식재료인 족발을 이용, ‘마불쌍족’을 만들었다. ‘마불쌍족’이란 쌍화탕을 이용해 신박하게 만든 미니족에 화끈한 불맛 소스를 더해 업그레이드한 메뉴. 박솔미는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셰프 어벤져스로부터 “꼭 다시 먹을 맛”, “기존 편셰프들은 긴장해야 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과연 박솔미는 첫 도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편스토랑’ 제작진에 따르면 메뉴 개발 대결 내내 이변이 속출했다고. 역대급 안주 메뉴가 탄생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1월 19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