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9일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혜교가 참석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배우 송중기와 이혼 후 첫 공식석상이다.

이날 송혜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의 멜로를 기다려주신 분도 계시지만, 또 멜로냐는 분도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경험도 많이 하고, 많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표현 방식이 달라진다. 이번에 제가 표현하는 방식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라는 작품은 동화적인 판타지가 섞인 멜로였다면 이번 작품은 정말 현실적이다"라며 "캐릭터도 제 나이 또래와 비슷해서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많았고,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화같은 사랑이 아닌,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랑을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2019년 방송된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배우 송중기와 이혼 후 첫 공식석상이다. 이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