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화, 박경혜가 영화 '모가디슈'에 이어 '밀수'까지 류승완 감독과 함께한다. 이들은 '밀수'에서 함께하는 김혜수, 염정아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1일 온라인으로 영화 '모가디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그리고 류승완 감독 참석이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정만식은 한국 대사관 공수철 서기관 역을 맡았다. 그의 아내이자 사무원인 조수진 역은 김재화가 맡았다. 박경혜는 영어에 능통한 박지은 사무원으로 합류했다.

두 작품 연속으로 류승완 감독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재화는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더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수' 촬영 현장에서 '모가디슈'의 반응을 묻자, 박경혜는 "너무 재미있겠다고, 기대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화는 "염정아, 김혜수 선배님 두 분은 공개된 예고편을 10번 이상 봤다고 해주셨다. 개봉하는 즉시 같이 가서 보자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김재화, 박경혜를 비롯해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의 열연이 담겼다. 이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