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유니크한 화보를 공개했다.

1일 국내 최초 증강현실 매거진 <뉴빈 AR> 측이 지진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진희와 지진희'라는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서 지진희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다양한 상상력으로 화보에 담아냈다. 특히 메이킹 영상에서는 증강현실 속 지진희의 3차원 비주얼과 중저음의 보이스로 낭독한 이상의 '거울'의 시가 한껏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개된 화보 속 지진희는 빈티지 블루의 셋업 수트를 매치하고선 90년대 무드를 한껏 끌어올리는 홈 비디오와 브라운관을 가지고 자신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담아내는가 한편, 한 프레임 안에 두 명의 지진희가 공존하는 실험적이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컷도 완성해냈다. 이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흑백과 컬러풀한 지진희의 강렬한 포트레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지진희와 지진희'라는 주제에 맞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그는 "배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고, 관심도 없던 영역이었다. 배우의 길로 연결되는 상황이 연이어 일어나며 연기에 입문하게 됐다. 어쩌면 이것이 운명인가? 내가 해야 할 일인가 싶었다"라며 배우의 길에 들어선 지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하기로 마음 먹고, 2년 동안 이런 생각만 했다. '나는 뭘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이런 방식으로 나를 파악하면 굉장히 단단해진다. 나를 아니까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키고 싶은 신념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 내가 해야 할 일이고, 그건 모두가 하는 일이다"라며 아빠 지진희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지진희의 매력적인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NewBIN AR> 매거진은 네이버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화보 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