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명이 이홍기의 성장을 언급했다.

3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프레스콜이 열려 유병은 감독, 강진명 음악감독을 비롯해 '다니엘' 역의 오종혁-이홍기-산들, '라일리' 역의 김륜호-안세하, '존' 역의 이건명-김형균, '나탈리' 역의 김아선, '엘레나' 역의 임찬민-이상아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격정적 실화를 바탕으로한 뮤지컬.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극 중 오종혁, 이홍기, 산들은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주인공 '다니엘'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존' 역의 이건명은 이홍기의 입대 전, 군 시절, 전역 후 모든 작품에서 함께한 배우로서 이홍기의 성장에 감탄했다. 그는 "제가 이홍기 배우 입대 전, 군인 시절, 나오자마자 함께 했는데, 군대가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이홍기 배우의 변천사랄까, 성장 과정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작품은 남자로서 성장해있는 이홍기 배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오는 7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