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콤달콤'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배우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크리스탈)이 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1일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현장에 배우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크리스탈), 그리고 이계벽 감독이 참석했다. '새콤달콤'은 제목처럼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장기용)과 다은(채수빈),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

이계벽 감독은 '새콤달콤'을 제목으로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작업할 때 스태프들 간식으로 같은 제목의 캬라멜이 앞에 있었다. 그걸 처음에 먹으면 새콤하다가 달콤하다가 금방 없어지지 않나. 약간 부족해서 새로운걸 계속 먹게 되더라. 그런 매력이 있는 제품 같다. 우리 영화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그 이름을 지었다. 협찬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새콤달콤'이라는 제목을 마주했을 때 장기용은 "뭐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로맨스면 좀 달콤한데, 왜 새콤할까 싶었다. 읽어보니 왜인지 알겠더라. 처음에는 달달하다 뒤로 갈수록 새콤하기도 하고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수빈은 "처음에는 '새콤달콤'이래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이 나오고 그걸 보니 너무 찰떡이더라.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정수정은 "정말 이 제목일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꾸신다고 했던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영화 촬영하고 나서, 영화 만들어진 것보고 나서는 '딱이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콤달콤'은 오는 6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