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올 여름은 'Alcohol-Free'(알콜-프리)로 물들일 전망이다.

31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6월 11일 발매되는 새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한 여름날의 음악 축제 같은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겨 '트와이스표 뉴 서머송'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남미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 위에 석양을 배경으로 춤을 추거나 꽃잎으로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으로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원형 탁자에 둘러앉아 축배를 드는 장면은 트와이스의 고유 수식어 '예쁜 애 옆 예쁜 애'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또 'Like a drink made of honey', 'Makes the whole world bright and sunny'라는 문구로 매혹적인 낭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베일을 벗은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Alcohol-Free'를 비롯해 'First Time'(퍼스트 타임), 'Scandal'(스캔들), 'Conversation'(컨버세이션), 'Baby Blue Love'(베이비 블루 러브), 'SOS'(에스오에스) 그리고 2020년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CRY FOR ME’(크라이 포 미)의 영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Alcohol-Free'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및 작곡, 편곡까지 도맡았고, 작곡가 이해솔이 편곡에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타이틀곡 외에 앨범에 수록된 신곡 작사는 전부 트와이스 멤버들이 담당해 눈길을 끈다. 특히 다현은 3번과 6번 트랙 'Scandal', 'SOS' 두 곡의 노랫말을 완성해 남다른 감성을 표현했고 지효, 사나, 나연이 각각 'First Time', 'Conversation', 'Baby Blue Love'를 단독 작사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6월 9일 오후 6시 타이틀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이틀 뒤인 11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간 0시)에는 새 미니 앨범 'Taste of Love'를 정식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