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코로나 19 여파로 머물러야 했던 1년이라는 시간이었고, 슈가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고 휴식기를 갖기도 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새 싱글 'Butter'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슈가는 지난 1년 동안의 시간을 통한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괴롭고 힘든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 여태 활동을 하면서 대중들이 이러한 감정으로 우리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고 응원해주셨다고 생각해서 음악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생각이 달라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다양한 음악 듣고 자라면서 음악 시작했는데, 누군가에게 그런 영향력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있게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년간 괴롭고 힘든 기억보다는 발전할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며 뮤지션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Mnet을 통해 생중계를 확정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해 신곡 '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