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이 후배들에게 '길'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3일 하이라이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HE BLOWING'은 하이라이트가 지난 2018년 11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OUTRO'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3년 7개월 만에 멤버 전원이 완전체로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불어온다'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비스트를 거쳐 하이라이트까지, 멤버가 탈퇴하는 고난도 겪었지만 하이라이트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세대 아이돌로서 많은 후배가 생긴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로 남고 싶은지 묻는 말에 "다양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전 회사에 있다가 옮길 때 회사를 만들어서 나왔다. 덧붙여 13년 정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멤버들끼리 함께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즐겁게 롱런하기 위해 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가수분들이 해체하는 게 안타깝더라. 저희가 '이런 길도 있구나'라는 걸 제시할 수 있는 선배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