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만난 인물 소희 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31일 온라인으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강하늘, 천우희, 그리고 조진모 감독이 참석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의 이야기가 담긴다.

천우희는 "20대를 지나가고 있는 청춘"이라고 소희를 소개했다. 이어 "아픈 언니를 대신해 영호와 연락하게 되며 소소하게 활력과 위로를 받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소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천우희는 "200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소희는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 큰 사람이다. 배려나 이해심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크다고 생각이 된다. 본인보다 타인을 상상하고 이해하는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라고 자신을 말하듯 밝혔다.

한편,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열연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