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가 흑백 무드 속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3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이 영화 '미나리'의 주역 한예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한예리는 흑백 무드 속 그윽한 눈빛을 발산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응시하며 특유의 시크미를 자랑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예리는 "'미나리'는 힘든 날들을 보내는 와중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마주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영화의 "대본이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텍스트에 담긴 뉘앙스를 모두가 공유하며 공감했기에 촬영 현장에서 서로 흔들리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다"는 말로 미나리 팀의 끈끈한 유대감을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한 사람들과 만나온 친구들 등의 좋은 관계에서 받는 에너지가 굉장히 크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배우 한예리는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앰버서더인 '마리끌레르 액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예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4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