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의 주역 이민기와 나나가 비주얼 시너지를 발산했다.

9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이민기, 나나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민기와 나나는 오는 24일에 첫 방송이 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인 이 로맨스 드라마다.

이민기는 극 중 '한비수'에 대해 "실제 드라마 작가님이 써서 주는 대사에 흥미를 느낄 때가 많다"며 "'정말 작가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와, 이런 부분에 한(?) 맺힘이 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나나는 "'오주인'은 화려한 톱 배우의 삶을 살지만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누구보다 소소하고 털털한,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나나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새로운 매력이 있다"며 "다양한 환경과 사건 사고, 현실에서 겪지 못할 일을 연기하며 경험해볼 수 있으니 어찌 질릴 수 있겠냐"고 연기자 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기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드러나지 않는 역할"이라며 "나 자신을 온전히 지우고 들어가 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심화한 고민을 말했다.

이 외에도 해당 화보에서 이민기와 나나는 그린과 핑크 등 봄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컬러의 의상을 입고 사랑스러움은 물론, 니트 소재 룩으로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섬세하고 능수능란한 포즈 연기를 선보이며 스텝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두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스프링 에디션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