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갈 소띠 스타들의 해가 밝았다. 연예계 곳곳에 포진돼 있는 소띠동갑 97, 85, 73년생 스타들에는 누가 있을까.

◆ '대세 아이돌' 속 소띠들

한창 활동기인 아이돌 스타 중에는 97년생들이 많다. 글로벌 인기를 이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정국, 세븐틴 민규-도겸-디에잇, 블랙핑크 로제도 97년생 소띠다. 이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퀸' 트와이스 미나, 여자친구 은하-유주, 데뷔 7년차를 맞은 갓세븐 뱀뱀-유겸과 라붐의 솔빈도 소띠 멤버다.

이외에도 걸그룹 중에서는 오마이걸 비니-지호, (여자)아이들 민니, 러블리즈 류수정, 우주소녀 루다-다원, 에이프릴 채원, 다이아 정채연-예빈, 로켓펀치 쥬리가 97년생 동갑이다. 보이그룹에서는 NCT 재현-윈윈, 아스트로 차은우-문빈, SF9 유태양, 더보이즈 현재-영훈-제이콥, 빅톤 최병찬-도한세, AB6IX 전웅, 원어스 이도, 위아이 장대현이 소띠에 속한다.

솔로 아티스트에서는 피프틴앤드로 활동했던 백예린과 제이미(박지민), 권현빈, 정세운이 있다.

◆ 소처럼 일하는 연기파 배우들

성실하고 끈기 있는 소의 기운을 타고난 덕일까.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중에서도 소띠가 많다. 올해 25살인 97년생에서는 아역 출신 여진구, 곽동연가 대표적이고, 최근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 중인 박유나와 강민아도 소띠다.

37살이 된 85년생도 소띠 풍년이다. 남자 배우 중에서는 송중기-이광수-박기웅-박성훈-윤현민이, 여자 배우에는 차예련-서현진-고준희-이다희가 있다. 특히,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고, 올해에만 영화 '승리호'와 '보고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큰 활약이 기대된다.

73년생 스타들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최근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한 정우성은 올 한해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영화 '보호자'(가제)를 통해서다. 뿐만 아니라 절친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제)에도 출연하기로 하면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비상선언'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전도연은 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5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예고했고, 곽도원과 유재명은 영화 '소방관'에서 연기 합을 맞춘다. 이외에도 최근 드라마 '18 어게인'을 마친 윤상현은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를 예고했고, SBS '펜트하우스'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 신은경은 올해 시즌2 작업에 들어간다. 김선아도 드라마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 출연 제안을 받았고, 송윤아와 정혜영은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