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과 JYP의 글로벌 그룹 니쥬(NiziU)가 일본 '2020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 후보에 선정됐다.

5일 일본 출판사 자유국민사 측이 '2020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 후보 30선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리스트에는 올 한해 일본 내 K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사랑의 불시착'과 JYP의 신인 걸그룹 니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스트 상에는 '사랑의 불시착'과 '제4차 한류 붐'이 나란히 적혀 있어 현지 내 한국드라마 인기를 실감케 한다.

손예진, 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은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OTT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드라마 팬들을 매료했다.

JYP 수장 박진영이 론칭한 걸그룹 니쥬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지난 6월 30일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를 발매했다. 이어 오는 12월 2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 싱글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편, '2020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의 톱10은 오는 1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