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이준혁이 변하지 않을 서동재의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이준혁은 출세욕과 양심 사이를 줄타기하며 여전히 열심히 사는 생활형 비리검사 '서동재'를 연기한다.

특히 지난 시즌1에서 큰 사건을 겪었던 만큼,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드라마틱한 변화를 쉽게 얘기하는 것 같다"라며 운을 뗀 이준혁은 "저 같은 경우도 단 것을 안 먹으면 단 것이 바로 생각난다. 그 정도로 변화가 힘들다"라며 "가정도 꾸려야 하고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 심경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삶을 완전히 변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 첫날 계획을 세웠을 때 잘 지키는 사람도 있겠지만, 못 지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마음의 변화가 조금은 있을 수 있다. 하루 이틀이라도"라며 "아마 일요일에 잠깐 쉬고, 월요일에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