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앨리스'로 돌아온다.

4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 측은 감정을 잃어버린 형사 박진겸 역을 맡은 주원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주원이 맡은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의 인물로,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그의 마음도, 인생도 송두리째 바뀐다. 고등학생 시절 엄마가 살해당한 후, 박진겸의 목표는 오로지 엄마를 죽인 범인을 잡는 것뿐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주원은 사격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정확히 표적을 응시하는 눈빛,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 등이 보는 사람까지 숨을 죽이게 한다.

'앨리스' 제작진은 "주원이 분한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에서 스토리 전개에 따라 서서히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라며 "그만큼 배우의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섬세한 표현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주원은 치열한 열정으로 이 같이 어려운 박진겸 캐릭터를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앨리스’에서는 군 전역 후 더 강력해진 주원의 액션도 함께 볼 수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주원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