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와 이윤희가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열려 진창규 감독을 비롯해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이 참석했다.

'십시일반'은 저택 안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드라마. 극 중 오나라는 화백의 과거 내연녀이자 젊은 시절 미모로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로 분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아홉 배우들의 친근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간의 합이 좋은 만큼 시청률 기대감도 클 터. 공약으로 생각해본 것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오나라는 "'십시일반'이다보니 10%를 넘기면 뭘 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라며 "10%로 넘으면 시즌2를 하고 싶다. MBC가 해결해줘야 하는 공약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화백의 절친이자 매니저 '문정욱' 역을 맡은 이윤희는 "10%로 넘으면 제가 머리를 밀겠다. 그것만 넘기면 뭔들 못하겠나"라며 화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은 오늘(2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