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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송지효 '침입자'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송지효X김무열 '침입자'
건축가 서진(김무열)은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다.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그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이다. 서진은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유진(송지효)이 어딘지 불편하지만, 가족들은 금세 유진을 받아들인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서진은 이를 의심스럽게 여기고 동생의 비밀을 쫓기 시작한다.
손원평 감독의 장편 데뷔 작품이다. 감독의 이름으로 대중에게 낯설 수 있지만, 작가의 이름으로 들으면 익숙할 수 있다. 손원평은 첫 장편소설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고, 국내 25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하지만 작가 활동 이전에 그는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인간적으로 정이 안가는 인간’으로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상, 제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을 받기도 한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 손원평이 감독 손원평으로 스크린에 담아낸 첫 번째 세상, ‘침입자’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송지효와 김무열은 ‘침입자’에서 기존에 보여준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송지효는 유진 역에 대해 “배우로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탐이 나는 작품”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미스터리한 유진의 분위기를 완벽히 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의 노력을 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서진의 심리변화를 단계적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